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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28, Groove Coaster 빠른(?) 리뷰

본 리뷰에는, 작성 편의상 스크린샷을 가급적 넣지 않았습니다. (이상한 짤들은 좀 있습니다.)
스크린샷은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http://groovecoaster.com/)

주식회사 타이토에 저작권이 있는 그림입니다. (Copyright to TAITO Corporation, 1970-2011)

오늘(28일, 목요일)자로 갑자기 툭 튀어나온 게임, 인형뽑기나 스페이스 인베이더 시리즈로 매우(?) 친숙한 타이토(TAITO)에서 내놓은 게임, Groove Coaster(그루브 코스터)입니다. Space Invaders Infinity Gene의 모양만 닮아보이는 후속작으로, Infinity Gene Project의 두번째 작품 되겠습니다.

출시해서는 갑자기 '출시 기념이에요! 정가의 1/3 가격에 팔고 있으니 많이들 건져가세요!' 라고 쓰여있어서, '뭐지, 이거. 얘들이 시험작이랍시고 그냥 던져보는건가. 이거 받으면 낚이는건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에이, 85엔(설명 1)이니까, 부담없이 받아도 되겠지.'하는 마음에 받아서 아무 생각없이 했더니...


놀랐습니다. 이런 퀄리티의 게임이 단돈 85엔일줄이야. (이퇴계 선생님 정도만 고생하시면 되는 수준입니다.)

간단하게 소개를 먼저 드리자면, 전작과는 달리 리듬게임입니다.

뭐라고?! 타이토가 리듬게임이라고!?

슈팅이나 프라이즈 게임으로 유명한 타이토에서 '왠 리듬게임'인가 싶었는데... 리듬게임 답지 않은 리듬게임입니다.
오히려 박자를 맞추는 듯한 그런 게임, 혹은 스트리트 믹싱 게임으로 보일 정도입니다. 왜 그런지는 좀 이따가...

게임을 켜면 나오는 이미지는 맨 위에 걸어놓은 이미지와 같습니다. Space Invaders Infinity Gene의 시동 화면하고 비슷한 인상을 주네요. Infinity Gene Project로 나올 게임들은 다 저럴 모양인가봅니다.

주식회사 타이토에 저작권이 있는 그림입니다. (Copyright to TAITO Corporation, 1970-2011)

기본적으로는 나오는 '점'들을, 타이밍에 맞춰 눌러주면 되는 게임입니다. 화면을 아무데나 누르셔도 타이밍에 맞춰 누른 걸로 처리됩니다. 롱노트도 존재하는 게임입니다.

문제는 위의 그림에서 보실 수 있다시피 '입체적(3D)으로 진행됩니다.' 화면이 3축으로 왔다갔다 하는거죠. 덕분에 어디서 '점'이 튀어나올 지 알아차리기도 힘들고, 그에 맞춰서 누르기도 매우 힘듭니다. 한마디로 '사람 정신 사납게 만드는 화면 구성'입니다.

점을 누르는 '화살표'와 같은 역할을 하는 '아바타'를, 진행하기에 따라 자신의 취향에 맞춰 고를 수도 있고, 누를 때 나타나는 이펙트도 자신이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바타는 한번 선택하면 바꾸기 전까지는 고정인데, 이펙트는 한번 플레이할 때마다 다시 설정해줘야합니다.)

등장하는 곡들은 전부 TAITO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곡들로, 타이토사에서 예전에 내놓은 게임들의 BGM을 어레인지 했거나, 오리지널 곡들을 차용하기도 했습니다. 모든 곡들은 준타타(Zuntata)의 COSIO(코시오 히로카즈)씨나 츠치야 쇼헤이씨가 작곡, 혹은 편곡했습니다.



그러면 '누를 줄만 알면 다 되는 게임'이고, 점이 잘 안 보인다는 것만 빼면... 사람에 따라서는 마스터 하기도 참 쉬운 게임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분들을 위한 숨겨진 요소가 있습니다. 바로 개드립 애드립(Ad-lib) 입니다.

게임을 한참 진행하다 보면 설명으로 등장합니다만, '보이지 않는 점'으로서 등장합니다. 누르면 추가 점수에 콤보 인정도 되지만, 안 누른다고 해도 불이익은 없습니다.

다만 '좀 더 높은 점수'를 추구하시는 분들이나, '그냥 음악 흐르는대로 눌렀더니 보너스가 붙네?' 하는 느낌으로 애드립을 찾으시면 되겠습니다. 제가 이걸 스트리트 믹싱 같다고 한 이유죠.

원래의 '점'들과 너무 가까운 거리에서 애드립을 찾겠다고 누르시면 MISS 처리가 될 수 있으니, 적당히 찾아보시는게 좋습니다.

게임 내 상점에서는 유료로 'Ad-lib 포인트를 볼 수 있게 해주는 아이템'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사도 그만, 안 사도 그만. 한 게임에 한번 사용하고 소모되는 아이템으로, 10개에 85엔, 0.99달러입니다. 이상한데 돈 쓰게 만들지 마라, 타이토...



Game Center를 지원하며, 도전과제가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게다가 도전과제가 대부분 빡셉니다. 꾸준히 하다보면 언젠가 달성할 과제들이긴 하지만요...




게임 내 상점에서는, 지금까지 나온 추가곡 2곡도 판매중입니다. 하나는 잘 모르겠고, 다른 하나는 Space Invaders Infinity Gene의 BGM Medley 입니다. 둘 다 각각 85엔, 0.99달러입니다.

덧붙여, 게임 출시와 동시에 iTunes Store에 사운드트랙도 모두 등록되었습니다. 게임 진행 중 '난이도 설정 화면'에서 왼쪽 위의 앨범 아트를 누르시면 해당 곡들을 구매할 수 있게끔 iTunes Store로 연결해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85엔이 전혀 아깝지 않은 게임입니다. 배터리도 얼마 안 잡아먹어요. 싸게 구할 수 있는 기회에 한번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플레이 샘플입니다. 중간중간 들리는 목소리는 제 여동생의 잡음... -_-a
한손에 디카, 다른 한 손에 아이폰을 들고 해서 중간중간 초점이 잘 안 맞아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 설명 1 : 이벤트 가격입니다. 얼마 전에 환율 변동에 따라 일본 AppStore의 '기본 가격단위'가 바뀌어서 (115엔 → 85엔), 단위가격으로는 가장 싼 값입니다. 우리 돈으로 약 1,000-1,100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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