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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19, 일(Work)과 생각. Ungewöhnlich Leben

방금 전에 오랜만에... 전혀 갈굴 것 같지 않아보이는 부장님께 한번 갈굼을 받았습니다;
유종의 미를 거두라고, 다음 주부터 지각을 하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상사분들 대부분이 제가 이번 달까지 근무하는 걸로 알고 계십니다;)

... 그런데 어쩌나요; 저 근무시간 조정되어있고 (조정된지 두달이 넘었지만 대부분의 상사분들께는 고지되지 않았습니다; 그냥 아는 분들만 알고, 나머지 분들께는 여전히 '두달 연속 지각'으로 인식;), 근무기간도 5월 말까지 연장되어있는데;
혹시나 해서 안 좋은 얘기 슬슬 나올까봐 예정대로 이달 말에 얼른 그만 두려고 했는데, 예상대로 얘기는 나와버렸고...

뭐... 힘이 없으니, 다음 주부터 그냥 토끼눈이 되더라도 한동안은 9시까지 정시 출근해야겠습니다; (당분간 퇴근 후 국전은 꿈도 못 꿀 것 같습니다... 다녀와서 집으로 돌아간 뒤 컴퓨터 좀 하다보면 2-3시라 그냥 일찍 자게끔 시간 맞춰야죠;)

결론 : 일종의 '특권'을 쥐고 일을 한다는게 이리 어렵나요... orz (아무래도 '위치'가 중요한 모양입니다. 가장 말단 따위가 이러고 있으니;)

P.S : 일을 그만 두려고 할 때 삼촌(...)께서, '(군 문제나 복학 문제 등등) 그냥 단순하게 생각해라. 생각이 너무 많다.'라고 하셨는데, 딱 이틀 지나니까 이런 일이 생기네요; 아무래도 저는 그냥 쭉 생각이 많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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